2015 호주 아시안컵은 김진수(23·호펜하임)를 발견한 대회로 기억될 듯하다.

한국 역대 최고의 측면 수비수로 꼽히는 이영표(38) KBS 해설위원은 김진수에 대해 "순간적으로 압박을 가해 상대 공격을 지연시키는 능력은 나보다 한 수 위"라고 평가했다. 예리한 크로스와 활발한 돌파를 자랑하던 상대 공격수들은 김진수만 만나면 여지없이 발이 꽁꽁 묶였다.

왼쪽 풀백인 그는 본연의 임무인 수비뿐만 아니라 공격에서도 맹활약했다. 김진수는 우즈베키스탄과 8강전에서 손흥민의 선제골을 도운 데 이어 이라크와의 4강전에선 날카로운 프리킥으로 이정협의 헤딩 골을 이끌어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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