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 도쿄가 세계에서 가장 안전한 도시라는 조사 결과가 나왔다. 영국 경제 주간지 이코노미스트가 세계 주요 50개 도시를 대상으로 사이버보안·병원시설·사회간접자본 등의 구축 현황과 주거 적합도 등을 평가해 29일 발표한 '2015 세계도시 안전지수'에서 도쿄가 1위를 차지했다. 2020년 하계올림픽 개최를 앞둔 도쿄는 각 부문에서 고른 평점을 받았다고 이코노미스트는 전했다.

이어 싱가포르, 일본 오사카, 스웨덴 스톡홀름, 네덜란드 암스테르담, 호주 시드니, 스위스 취리히가 나란히 2~7위를 차지했다. 반면 서울은 50개 도시 중 24위를 기록해 홍콩(11위)·타이베이(13위) 등 다른 아시아 도시들에도 크게 뒤진 것으로 나타났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