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스타전 휴식기를 맞은 프로배구 V리그는 28일부터 5라운드에 돌입한다. 현재 남자부에선 삼성화재(승점 56·19승5패), 여자부에서는 한국도로공사(승점 40·14승6패)가 선두를 달리고 있다. 치열한 순위 다툼 속에서 개인 기록 순위 경쟁도 점점 더 뜨거워지고 있다.
남자부에서는 V리그 최고 선수로 꼽히는 레오(25·삼성화재)와 올 시즌 2위(승점 49)를 달리며 돌풍을 일으키는 OK저축은행의 시몬(28), 두 '쿠바산 괴물'의 활약이 돋보인다. 레오는 이번 시즌 923점을 올리며 시몬(776점)을 멀찌감치 따돌리고 득점 1위에 올라 있다.
이번 시즌부터 OK저축은행 유니폼을 입은 시몬은 강력한 서브를 자랑한다. 시몬은 세트당 0.63개의 서브 득점을 기록하며 레오(세트당 0.55)를 제치고 1위에 올라 있다.
여자부는 도로공사의 선두 질주를 이끄는 '서브 퀸' 문정원이 빛난다. 코트 왼쪽 뒤편에서 커다란 아크를 그리며 힘차게 달려와 때리는 문정원의 왼손 서브는 이번 시즌 V리그의 '히트 상품'으로 꼽힌다. 세트당 0.62개의 서브를 성공하며 1위에 올라 있다. 현대건설의 폴리는 득점(715점), 공격 성공률(46.99%)에서 선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