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 현(169위·삼일공고)이 호주오픈 테니스대회(총상금 4000만 호주달러) 남자 단식 본선 진출에 아쉽게 실패했다.

정 현은 17일(한국시각) 호주 멜버른에서 열린 대회 예선 마지막 날 남자 단식 3회전에서 엘리아스 이메르(212위·스웨덴)에게 0대2(5-7 3-6)로 패했다. 2008년 8월 이형택이 US오픈 본선에 오른 이후 한국 선수로는 6년5개월 만에 테니스 메이저 대회 단식 본선 진출을 노린 정 현은 아쉽게 기회를 놓쳤다.

정 현은 예선 결승에서 패한 선수 가운데 세계 랭킹이 높은 순서대로 본선 출전 선수 중 기권자가 나오면 '러키 루저' 자격으로 본선에 오를 수도 있다. 하지만 정 현보다 순위가 높은 선수가 6명이나 돼 쉽지 않은 상황이다. 2015시즌 첫 메이저 대회인 호주오픈 테니스대회 본선은 19일 개막한다.

박찬준 기자 vanbasten@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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