브라질의 축구 영웅 호나우두(39·사진)가 현역 선수로 '깜짝 복귀'할 가능성을 내비쳤다.

호나우두는 15일(한국 시각) 미국 스포츠 전문 매체 스포츠일러스트레이티드 인터뷰에서 "지난 3년간 사업 때문에 바빠 훈련할 시간이 없었다"며 "올해엔 운동을 더 많이 해 경기에 출전해보고 싶다"고 밝혔다. 호나우두는 최근 NASL(북미축구리그) 포트 로더데일 스트라이커스의 지분을 일부 인수해 공동 구단주가 됐다. NASL은 MLS(메이저리그사커)의 2부 격인 리그로 미국 9개팀, 캐나다 2개팀이 참가하고 있다.

호나우두는 월드컵에서 통산 15골을 터뜨려 개인 최다 기록을 세웠던 전설적인 선수다. 이 기록은 작년 브라질월드컵에서 독일의 미로슬라프 클로제(16골)가 깼다. 2011년 갑상선 기능 저하증으로 현역에서 은퇴한 호나우두는 사업가와 축구 해설가로 활동 중이다. 은퇴 이후 118㎏까지 나갔던 호나우두는 현재는 90㎏대까지 체중을 줄인 상태다.

호나우두는 "서로 다른 생각을 가진 선수 30명을 관리하는 것이 어려워 지도자가 될 수 없었다"며 "포트 로더데일 팀의 구단주로서 미국 축구 발전에 기여하고 싶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