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만의 폴 르갱(51·프랑스) 감독이 심판 판정에 강한 아쉬움을 드러냈다.

울리 슈틸리케(61·독일) 감독이 이끄는 한국은 10일 오후 2시(한국시간) 호주 캔버라의 캔버라스타디움에서 열린 오만과의 2015 호주아시안컵 A조 조별리그 1차전에서 조영철(카타르SC)의 결승골에 힘입어 1-0으로 승리했다.

르갱 감독은 전반에 페널티킥이 불려야 할 장면에서 심판이 오심을 범했다며 불만을 토로했다.

공식 기자회견에 참석한 그는 "우리가 얻어야 할 페널티킥 하나가 선언되지 않았다"고 주장했다. 그는 이어 "내가 오만 감독이라서 이야기하는 게 아니다. 그것은 완벽한 100% 페널티킥이었음에도 심판이 휘슬을 불지 않았다"며 "심판의 판정이 아주 나빴다. 내가 원하는 것은 더 잘해달라는 것이다. 아니다 그냥 공평하게 해 달라는 것이다"고 덧붙였다.

객관적인 전력에서 한국이 한 수 위임에도 1골만 실점한 수비진에 대해선 만족스럽다는 반응이었다.

르갱 감독은 "우리도 이제 강호를 상대로 잘 풀어가는 것 같다"고 했다.

"몇 차례 기회가 왔을 때 골을 넣지 못한 점과 패배는 실망스럽다"면서도 "한국 같은 팀을 1골로 막아낸 수비수들의 플레이는 만족한다. 2차전을 앞두고 휴식이 가장 중요하다고 생각한다"고 했다.

오만은 오는 13일 개최국 호주를 상대로 조별리그 2차전을 치른다.

목표인 조별리그 통과를 위해선 배수의 진을 쳐야 하는 한 판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