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의 프로 암벽 등반가 토미 콜드웰(37)이 3일 미국 요세미티 국립공원에 있는 엘캐피탄 암벽(높이 900m)의 ‘여명의 벽’을 보조 장비 없이 올라가고 있다.
이 규모의 거벽 등반은 대부분 볼트 등을 사용해 발 디딤 장소를 확보하는 인공 등반을 한다. 하지만 콜드웰과 케빈 조르게슨 두 등반가는 지난달 27일부터 안전을 위해 매단 로프 외의 보조 도구 없이 등반하고 있다.
두 사람이 등반에 성공하면 역사상 처음으로 엘캐피탄 암벽을 자유 등반해 오른 등반가가 된다. 두 사람은 6일 현재 32개 구간 중 16개 구간을 돌파했다. 2010년 이후 세 번째 도전에 나선 조르게슨은 5일 트위터에 ‘(등반과) 전쟁 중이다’고 남겼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