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 내각부는 10월 기계수주액인 전달보다 6.4% 감소한 7780억엔을 기록했다고 11일 발표했다. 니혼게이자이신문이 경제전문가를 대상으로 벌인 설문조사 예상치인 2.0% 감소보다 나쁜 결과를 보였다. 기계수주액은 민간 투자의 선행지표로 앞으로 경기 회복 속도를 가늠하는 지표다.
앞서 내각부는 이달 8일 일본의 3분기 성장률이 지난달 내놓은 잠정치(-1.6%)보다 0.3% 포인트 낮은 -1.9%(연율 기준)를 기록했다고 발표했다. 이는 일본 기업의 설비 투자가 예상보다 더 많이 줄어들었기 때문이다. 설비 투자가 10월에 이어 앞으로도 감소세를 이어갈 경우, 4분기 성장률도 감소세를 이어갈 가능성이 커진다.
한편, 내각부는 이날 경기 판단 기조를 “완만한 회복세가 보인다”는 종전 입장을 유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