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iv style="text-align:center"><span style="padding: 0 5px 0 0;"><a href= http://www.yes24.com/24/goods/15401266?CategoryNumber=001001017001007001&pid=106710 target='_blank'><img src=http://image.chosun.com/books/200811/buy_0528.gif width=60 height=20 border=0></a></span><a href=http://www.yes24.com/home/openinside/viewer0.asp?code=15401266 target='_blank'><img src=http://image.chosun.com/books/200811/pre_0528.gif width=60 height=20 border=0></a><

김대식의 빅퀘스천 김대식 지음|동아시아|320쪽|1만8000원 뇌는 묻는다. 우린 누구인가? 왜 사는가? 뇌과학자이자 KAIST 교수인 저자는 ‘왜’라는 31가지 거대한 물음표에 과학과 철학, 윤리학 등을 동원해 그 나름의 설명을 시도한다. 우린 왜 죽어야 하는가? 철학자 스피노자는 “'2+2=4′인 것에 대해 분노하지 않는 것처럼, 필연적인 죽음을 슬퍼할 필요가 없다”고 했다. 정말 그런가? 세포분열이 멈추면 모든 동물은 죽지만, 암세포처럼 ‘텔로미어(telomere)’라는 DNA 조각의 길이만 유지할 수 있다면 끊임없는 세포분열이 가능하다. 영생(永生)이 꿈이 아니고, 죽음도 필연이 아닌 것. 저자는 “만약 우리가 죽음을 슬퍼한다면, 그건 미래의 누군가가 누리게 될 영원한 삶에 대한 질투 때문일 것”이라 지적한다. 지루해질 만하면, 2장당 한 번꼴로 전면을 쓴 큼직한 그림·사진이 등장해 잠을 쫓는다. 뇌과학자 책답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