색칠 여왕이 돌아왔다. 조해너 배스포드의 컬러링북 '비밀의 정원'(클)이 만화 '미생'을 제치고 교보문고 종합 1위를 탈환했다. 할인에 몰입하던 책들이 힘을 잃자 신간이 베스트셀러 목록에서 대거 약진했다. '비밀의 정원'은 직접 색칠 노동한 결과물을 SNS에 올리며 성취감을 얻는 책이다. '액티비티 북'이 뜻밖에 성인 독자와 화학반응한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