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적인 대학들과 어깨를 나란히 하는 연구 성과를 내는 성균관대이기 때문에, 망설임 없이 모교로 돌아왔습니다."

미국 일리노이주립대 재료공학부에서 약 4년간 연구원 생활을 하다 지난해 성대 교수로 부임한 김태일 성균관대 화학공학부·글로벌바이오메디컬엔지니어링(BME)학과 교수(화학공학 97·사진)는 국제 학술지(誌) '사이언스'와 '네이처'의 자매지 등에 '바이오 전자 소자' 관련 논문 47편을 실은 이 분야 권위자다. 요즘엔 '웨어러블(입는) 소자(센서)'와 '플렉서블(휘는) 디스플레이'도 연구한다.

김 교수는 "나노와 바이오 등 새롭게 떠오르는 과학 분야를 공부하고 연구하고 싶다면, 주저하지 말고 성균관대로 오라"고 말했다. 성균관대의 나노과학기술원(SAINT)과 기초과학연구원(IBS)의 뇌과학이미징연구단, 나노구조물리연구단의 첨단 연구력이 21세기 기초 과학 연구 분야를 주도적으로 이끌고 있을 만큼 연구 인프라와 성과가 뛰어나다는 게 김 교수의 설명이다. 성균관대는 '꿈의 소재'로 불리는 그래핀에 관련된 특허를 지난해 134건 출원하며 전 세계 연구기관 중 1위를 기록하기도 했다.

김 교수는 특히 BME학과에 입학하려는 학생들에게 "각오를 단단히 해야 할 것"이라고 당부했다. 이 학과는 본인 이름으로 국제학술저널(SCI)급 논문을 한 편 이상 싣는 것이 졸업 요건 중 하나다. 김 교수는 "학부생들도 방학 때는 실험실에 나와 연구를 해야 할 정도로 교육과정이 빡빡하다"며 "세계적으로 유명한 학자들 아래서 열심히 공부하고 싶은 학생들은 반드시 성균관대에 둥지를 틀라"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