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야가 30일 국회 심사 기한이 단 하루 남은 내년도 예산안 심사를 연장하는 데 합의했다.
국회 예산결산특별위원회 위원장과 여야 간사단은 이날 예산안 심사 기간을 법정 처리 시한인 다음 달 2일 전까지 연장하는데 합의했다.
29일부터 이틀간 약 3조원의 예산 증액 규모를 심사 중인 여야는 심사를 마무리 짓기에는 물리적인 시간 제약이 크다고 판단해 이같이 합의했다.
한편 여야는 내년도 예산안을 다음 달 2일 본회의에서 처리한다는 내용을 합의문에 명시했다. 예결위는 법정 처리 기한 전에 내년도 예산 심사를 마무리해 수정안을 본회의에서 처리한다는 방침이다.
여야 합의대로 예산안이 처리된다면 국회는 12년 만에 법정 시한을 지켜 새해 예산안을 처리하게 된다. 하지만 여야가 예정대로 2일까지 예산안을 처리하지 못하면 앞서 정부가 제출한 예산안 원안이 그대로 통과되게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