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4시즌을 마치고 자유계약선수(FA) 자격을 얻은 나주환(30)이 FA 시장에 나온다.
나주환은 26일 오후 뉴시스와의 통화에서 "시장에 나가서 평가를 받고 싶다"고 밝혔다.
원 소속구단인 SK 와이번스와 나주환은 앞서 두 차례 만남을 가졌고, 이날도 만나 협상 테이블을 차렸으나 합의점을 찾지 못했다.
그는 협상이 결렬된 후 "나를 정말 필요로 하는 팀에 가고 싶다"고 전했다. 2003년 두산 베어스 유니폼을 입고 프로 무대를 밟은 나주환은 2007년 시즌 도중 트레이드를 통해 SK로 이적했다. 올해까지 12년 동안 나주환은 타율 0.257 39홈런 292타점 74도루 322득점을 기록했다.
2007년부터 SK의 유격수로 활약하다가 2010시즌을 마치고 군 복무를 한 나주환은 복귀 첫 해인 2013년 15경기에 나서는데 그쳤다.
그러나 올 시즌에는 주전 2루수로 자리를 잡으면서 127경기에 출전했다.
그는 타율 0.273 7홈런 51타점 10도루 64득점의 성적을 거뒀다.
나주환은 26일 자정부터 SK를 제외한 9개 구단과 협상이 가능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