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한 김정은 노동당 제1비서가 인민군 제572대연합부대(군단급)와 제630대연합부대 관할 부대들의 연합협동훈련을 조직지도했다고 노동신문이 23일 보도했다. 노동신문은 이날 "(김정은이) 감시소에 나가 훈련계획을 요해(파악)하고 훈련개시 명령을 하달했다"며 "해상수송부대의 상륙훈련, 특수작전부대의 상륙 전투훈련, 대상물 습격 전투훈련 등이 차례로 진행됐다"고 했다. 이날 훈련에는 중무장한 특수전 병력을 신속하게 운송할 수 있는 해상침투용 공기부양정 10여척이 동원된 것으로 확인됐다.

北 공기부양정 동원 대규모 상륙·침투훈련 - 북한 김정은(아래 사진 왼쪽에서 둘째) 노동당 제1비서가 인민군 제572대연합부대와 제630대연합부대의 연합협동훈련을 지도했다고 노동신문이 23일 보도했다. 이날 훈련에는 중무장한 특수전 부대 등을 수송할 수 있는 해상 침투용 공기부양정 10여척이 동원돼 대규모 상륙·침투 작전이 실시됐다고 했다(위 사진).

훈련을 지켜본 김정은은 "정말 잘 싸운다"며 "그 어떤 적이든 저런 전투원들이 들이닥치면 제정신을 차리지 못할 것"이라고 했다. 그러면서 "현대전에서 제기될 수 있는 여러 가지 정황들을 배경으로 설정하고 현실적인 훈련들을 많이 진행하라"고 지시했다. 이번 훈련에는 황병서 군 총정치국장, 군 총참모장인 리영길 육군대장 등이 동행했다.

TV조선 화면 캡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