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 KT가 18일 프로농구 홈경기에서 고양 오리온스를 92대66으로 꺾었다. 2연승을 달린 KT(6승10패)는 인천 전자랜드(5승10패)를 밀어내고 단독 6위로 올라섰다. 2연패를 당한 오리온스(11승5패)는 공동 2위에서 4위로 밀려났다.

승부는 1쿼터에 갈렸다. KT는 1쿼터를 35―15로 20점 앞선 채 마쳤다. 35점은 올 시즌 한 쿼터 최다 득점 신기록이다. KT는 15개의 슛을 시도해 14개를 넣었고, 3점슛 3개를 모두 림에 꽂았다. 1쿼터에만 14점을 몰아친 KT 가드 이재도가 강력한 초반 공격을 이끌었다. 기세가 오른 KT는 경기 내내 리드를 놓치지 않았고 26점차 승리로 마무리 지었다.

이날 24점(5리바운드 6도움)을 올린 이재도는 양팀 선수가 가운데 최다 득점을 기록했다. 오용준이 21점(3점슛 3개), 에반 브락 17점(11리바운드)으로 힘을 보탰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