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라로렌스칼리지(사진)의 교수와 학생 비율을 6대1 정도로, 교수와 학생이 2주일에 한번씩 개인적 일대일 학습 시간을 갖는 것으로 유명하다.

뉴욕 브롱스빌에 위치한 사립 리버럴 아츠 칼리지(인문 계통의 학부 중심 대학)로 사라로렌스칼리지가 입학에서 졸업까지 가장 돈이 많이 드는 미국 대학으로 뽑혔다.

CNN머니가 인용한 미국 고등교육지(The Chronicle of Higher Education)의 최근 보고서를 보면 등록금과 수업료, 주거와 식비 등을 포함해 이 학교를 졸업생이 재학기간 중 연평균 지불하는 비용은 6만5480달러(약 7192만원)에 달했다.

사라로렌스칼리지는 1926년 설립됐다. 해마다 선발하는 신입생 정원은 약 360명이며 교수와 학생 비율을 6대1 정도로, 교수와 학생이 2주일에 한 번씩 개인적 일대일 학습 시간을 진행한다.

재학생 대부분이 미국출신 백인으로 전체 학생 중 외국인 학생 비율은 약 3%에 불과하다. 졸업생의 90%가 대학원에 진학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이 대학은 특히 예술과 문학, 방송 관련 전공에 강세를 보이고 있다. 패션 디자이너 베라 왕과 올해 초 은퇴를 선언한 미국 ABC 뉴스의 간판 앵커 바바라 월터스, 전 비틀스 멤버 존 레넌의 아내로도 유명한 예술가 오노 요코가 모두 이 학교 졸업생이다.

2위는 캘리포니아주 클레어몬트 소재 이공계 중심 대학인 하비머드칼리지(Harvey Mudd College)로 졸업까지 1인당 평균 6만3440달러(약 7000만원)가 들었다.

이 대학은 미국 연봉 통계 분석기관인 ‘페이스 케일’이 지난해 조사해 발표한 미국 대학 졸업생들의 취업 첫해 연봉의 중간값 순위에서 7만3300달러(약 8050만원)로 해군사관학교와 육군사관학교에 이어 3위에 올랐다. 당시 4위와 5위는 각각 매사추세츠공대(MIT)와 캘리포니아공대(칼텍)가 차지했다.

뉴욕시 소재 아이비리그 명문대인 컬럼비아대는 6만3440달러로 3위, 뉴욕대(NYU)는 6만2930달러로 4위를 기록했다. 중서부 최고 명문대인 시카고대는 6만2458달러로 다섯 번째로 비쌌다.

이 밖에도 클레어몬트맥키나칼리지(캘리포니아 클레어몬트, 6위), 바드칼리지(뉴욕주, 7위), 스크립스칼리지(캘리포니아주, 8위) 등이 상위에 올라 뉴욕과 캘리포니아 소재 ‘강소대학’이 두드러졌다.

바드칼리지는 미국에서는 처음으로 인권학을 학제화 시켰다. 지원자에게 시험 성적을 요구하지 않는 것으로도 유명하다. 고등학교를 졸업하지 않은 학생도 에세이만으로 입학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