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6일 피날레 라이딩 행사에는 원정대가 통과한 9개국의 청년들이 참가했다. 한국외대에 재학 중인 펑둥쩌(26·중국)씨는 "남북통일은 아시아의 축복"이라고 했고, 유진(30·러시아)씨는 "통일 한국은 러시아와 중국 등 주변과 좋은 친구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독일에서 온 얀케(27)씨는 "자전거 원정대가 한국 통일의 첫걸음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자전거 평화 대장정 피날레 라이딩 행사가 열린 16일 서울 여의도 국회로 이어지는 서강대교 위에서 정의화 국회의장과 정홍원 국무총리, 방상훈 조선일보 사장이 각계각층 인사들과 자전거를 타고 있다. 왼쪽부터 롤프 마파엘 주한 독일대사, 방 사장, 정 총리, 정 의장, 크쉬슈토프 마이카 주한 폴란드대사, 김무성 새누리당 대표.

라이딩에 참석한 롤프 마파엘 주한 독일 대사는 "이번 대장정은 한반도 평화통일의 중요성을 전 세계에 알린 뜻깊은 행사"라고 말했다. 함께 달린 크쉬슈토프 마이카 주한 폴란드 대사는 "'하나의 한국'을 염원하며 자전거 페달을 밟는 모습이 감동적이었다"고 했다. 벳쇼 고로 주한 일본 대사는 "이번 원정은 한반도가 하나라는 걸 상징적으로 보여줬다"며 "한국 통일과 번영을 전적으로 지지한다"고 했다. 올레그 다비도프 러시아 공사, 잔불라트 무잘린 카자흐스탄 영사도 참석했다.

〈특별취재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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