학교명이 같아 지역을 잘못 찾은 수능 수험생이 곤혹을 치렀다.

2015학년도 대학수학능력시험이 치러지는 13일 오전 8시께 경기 광명시 광명동 광문고 수능시험본부로 재학생 홍모(19)군이 찾아와 "시험장을 잘못 찾아왔다"고 말했다.

홍군의 수능시험장은 서울시 강동구에 있는 광문고인데 지역을 미처 확인하지 못하고 광명 광문고로 온 것이었다.

수능본부는 이 학생을 1교시 시작 전인 오전 8시40분까지 서울 광문고로 보내기에는 시간이 부족하다고 판단, 광명 광문고에서 시험을 치르도록 했다. 광명 광문고는 이번에 여학생만 시험을 치르도록 지정됐는데 피치못할 사정 때문에 남학생으로 유일하게 홍군이 시험을 함께 볼 수 있었다.

홍군은 1교시 국어 시험을 여학생들이 있는 교실에서 함께 보고 2교시 수학 시험부터 별도의 공간에서 시험을 치를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