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임스 클래퍼 미국 국가정보국(DNI) 국장이 북한에 억류된 미국인 2명을 데리러 가던 중, 항공기 고장으로 하루 동안 일정을 지체했던 사실이 뒤늦게 알려졌다.
로이터통신은 10일(현지시각) 익명의 소식통을 인용해 "클래퍼 국장이 탑승한 공군 전용기가 중간 기착지인 하와이에서 고장 나 일정이 하루 지체됐다"고 보도했다.
이 소식통은 "두 번째 항공기가 하와이에 도착해 그의 북한 임무를 완료할 수 있도록 했다"고 말했다고 이 매체는 전했다. 북한이 클래퍼 국장의 도착 지연을 문제 삼지는 않은 것으로 알려졌다.
클래퍼 국장은 북한이 케네스 배와 매튜 밀러를 석방하겠다는 의사를 전달한 이후인 지난 4일 이들의 귀환을 책임지기 위해 워싱턴 DC를 출발했다. 클래퍼 국장은 지난 7일 북한에 도착, 이들을 무사히 데리고 미국으로 돌아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