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OSEN=서귀포, 허종호 기자] "압도적인 우승을 축하한다."

정의선 현대자동차 부회장이 통산 세 번째 우승을 차지한 전북 현대에 축하 메시지를 전했다. 이날 전북은 제주 유나이티드와 원정경기서 3-0으로 승리, 남은 경기 결과와 상관없이 K리그 클래식 우승을 확정지었다

우승 직후 정의선 부회장은 전북 이철근 단장과 최강희 감독에게 직접 전화를 걸었다. 전북 관계자에 따르면 정 부회장은 "축구가 침체된 가운데서 전북이 압도적인 우승을 하게 돼 축하한다"고 말했다.

최강희 감독은 우승의 공을 정의선 부회장에게 돌렸다. 최 감독은 "클럽하우스 덕분에 잘 쉬면서 올 여름을 버텨 우승을 차지하게 됐다"면서 클럽하우스의 건축을 승인해준 정의선 부회장에게 감사를 표했다.

최강희 감독으로부터 감사의 인사를 들은 정 부회장은 "서울에서 봅시다"라며 우승 축하연에서의 만남을 기약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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