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의 한 군부대에서 후임 병사가 선임병들의 폭언 등을 이유로 2차례 자살을 시도한 사실이 뒤늦게 알려졌다.

3일 육군 제31사단에 따르면 예하 부대의 A상병이 지난 달 3일 수면제를 다량 복용하고 자살을 시도했다.

A 상병은 병원으로 옮겨져 치료를 받아 생명에는 지장이 없는 상태다.

앞서 지난 1월11일에도 A 상병은 자신이 보유하고 있었던 수면제를 다량 복요한 것으로 전해졌다. 이 같은 사실이 알려지면서 해당 부대는 조사를 벌여 A 상병이 선임병들로부터 폭언을 들었다는 진술을 확보했다.

지난 2013년 10월7일 입대한 A 상병은 그해 11월27일 31사단 예하부대 작전병으로 보직을 받았으며 업무상 스트레스와 선임병들의 폭언 등의 이유로 힘들어 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에 따라 해당부대는 첫 자살시도 이후 보직을 변경했지만 A 상병이 또 자살을 시도해 인권 침해 등에 대해 조사를 벌이고 있다.

31사단 관계자는 "A 상병의 선임병들을 대상으로 조사를 벌이고 있다"며 "A 상병은 현재 병가를 내고 휴가 중이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