Q. 저는 관광기획자가 되고 싶은 고 1 여학생입니다. 꿈은 있는데 막상 어떻게 준비해야 할지 잘 모르겠어요. 성적도 좋은 편이 아니라 답답합니다.
A. 먼저 학생이 가진 꿈을 비전으로 연결해야 합니다. 비슷한 말이지만 분명히 차이가 있습니다. 꿈은 내가 하고 싶은 일이나 바라는 것을 말하지만, 비전은 그 꿈을 이루기 위한 청사진이니까요. 관광기획자가 꿈이라면 △관광기획자가 되기 위해 어떤 과정과 훈련을 거쳐야 하는지 △업무는 무엇인지 △본인은 관광기획자로서 어떤 일을 하고 싶은지 등을 고민하세요. 비전이 뚜렷하면 구체적인 노력은 저절로 따라옵니다. 학습도 그 노력 가운데 하나겠죠. 또 학생이 가진 꿈과 비슷한 분야에서 일하는 분 가운데 멘토로 삼을만한 사람은 없는지 찾아보세요. 저서가 있다면 책을 통해 직업적 가치관이나 벤치마킹할 삶의 자세 등을 파악할 수도 있습니다.
이렇게 탐색한 정보를 내면화시키는 과정도 필요합니다. '비전보드'를 작성해 보세요. 2절지 정도 크기의 보드에 △자신의 꿈 △본받을 만한 멘토의 가치관 △꿈 달성을 위한 진로 경로 △꿈 실현을 위해 당장 내가 해야 할 일 등을 그림·사진이나 글 등의 방법으로 기록합니다. 완성된 비전보드를 아침저녁으로 살펴보고, 꿈이 실현된 자신의 모습을 상상해 보세요. 매일 꿈을 위해 노력하는 자신을 만날 수 있을 겁니다.
뛰어난 천재나 이미 정상에 서 있는 사람이라도 자신을 제대로 관리하지 못한다면 꿈을 실현하기 어렵습니다. 자기관리야말로 꿈을 위해 노력하는 사람에게 필수 요소입니다. 자기관리라 함은 비전·건강·시간·인간관계·환경 관리 등 여러 요소를 포함합니다. 앞서 얘기한 것처럼 비전을 세우고 내면화했다면 다음으로는 이를 실천에 옮기는 것이 필요하겠죠? 이때 시간·환경·인간관계·건강 등을 함께 관리해야 합니다.
특히 스마트폰은 학습에 가장 큰 방해 요소입니다. 꿈을 위해 학습하는 시간만큼은 철저하게 스마트폰을 멀리 해야 합니다. 학교 수업시간은 물론, 자기주도학습을 하는 시간에도 스마트폰은 '비행기탑승모드'로 전환하거나 아예 전원을 꺼 두세요. 이 밖에도 건강을 위해 운동을 하거나, 친구와 원만한 관계를 유지하는 등 두루 자기를 관리한다면 학습뿐만 아니라 다른 모든 활동에서 성공할 뿐만 아니라 행복한 삶도 이룰 수 있습니다.
밑바탕에 확고한 비전을 갖고 있어야 철저한 자기관리도 가능하다는 것을 잊지 마세요. 꿈을 이루기 위한 청사진으로서 비전을 수립해 행복한 인생을 그려보시기를 당부합니다.
※'맛플 상담실'에 털어놓고 싶은 독자 여러분의 고민을 이메일(rihanna@chosun.com)로 보내주세요. 성적·이성교제·외모 등 어떤 주제라도 좋습니다. 실명은 밝히지 않아도 되지만 또래 독자와 상담 내용을 공유할 수 있도록 성별과 학년은 반드시 기재해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