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제국 동서대 총장.

장제국 동서대 총장은 창의적 교육의 핵심으로 '인문학'을 꼽는다. 세계적 경영자들이 한결같이 인문학의 중요성을 강조하는 데다, 기업이 원하는 창의적 인재를 길러내려면 인문학 교육이 필요하다고 생각하기 때문이다.

장 총장은 "요즘 기업이 학생들에게 공통으로 요구하는 '창의성'은 다양하고 이질적인 분야가 만나는 현장에서 길러지는 것"이라며 "우리 대학의 센텀산업단지캠퍼스야말로 대학과 문화 산업, 인문학과 기술이 만나는 창의적 교육의 산실"이라고 말했다. 센텀산업단지캠퍼스는 수백 개의 산업체와 영화의 전당, 각종 문화 시설, 세계적 수준의 문화 소비 공간이 집중된 첨단산업단지 내에 자리하여 문화 콘텐츠 산업의 요람으로 발전할 수 있는 지리적 이점까지 갖췄다.

장 총장은 "문화 산업에서 인문학은 창작의 원천이자 소재가 된다"며 "하지만 인문학이 산업과 만나려면 브리지(bridge·다리) 역할을 하는 것이 있어야 하는데, 우리 대학은 산업단지캠퍼스를 통해 인문학과 문화 콘텐츠 산업이 만나는 브리지를 이미 성공적으로 구축했다"고 말했다. 그는 "동서대는 앞으로도 센텀산업단지캠퍼스를 중심으로 재학생의 잠재력과 끼, 열정을 극대화하는 교육을 실시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