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상력·창의성과 공감 능력 등을 길러주는 인문학의 가치가 재조명을 받으면서, 인문학에 대한 관심이 점점 높아지고 있다. 이에 서울대학교도 "새 시대를 이끌어 갈 창조적 지성과 상상력의 공간"이라는 기치 아래 '인문대학 최고지도자 인문학과정(AFP)'과 '미래지도자 인문학과정(IFP)'을 운영 중이다.
최고지도자 인문학과정은 '인문학적 지식을 갖춘 최고의 지도자'를 길러낼 목적으로 지난 2007년 문을 열었다. 서울대는 '인간과 문화에 대한 원천적인 이해를 추구하는 인문학적 지혜와 지식을 제공하고, 이를 통해 사고의 유연성과 창의성, 성찰 능력과 윤리, 다문화적 감수성과 포용력을 함양시키겠다'는 교육 목표를 밝혔다. 서울대 인문대학 교수들이 매주 강단에 나선다.
수강생들은 인간의 본질과 인생의 의미를 비롯해 삶에 관한 근원적 주제를 배운다.
장재성 서울대 인문대학장은 "기업 최고경영자(CEO)와 고위 공무원, 국회의원, 전문직 고위 인사를 대상으로 수강생을 모집할 때마다 지원자가 몰리고 있다"며 "이는 우리 사회가 인문학적 통찰력을 지닌 지도자를 간절히 원하고 있다는 것과 인문학이 이제는 필수 교양 과목임을 보여주는 것"이라고 말했다. 2014년 10월 현재까지 이 과정을 수료한 수강생은 600여명에 달한다.
지난 2009년 문을 연 미래지도자 인문학 과정 역시 '사회 각 분야의 리더들에게 필수적으로 요구되는 인문학적 지식과 상상력, 통찰력을 함양한, 새로운 시대를 이끌어갈 미래지도자를 키운다'는 목표를 내걸고 운영 중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