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건복지부와 질병관리본부는 24일 "11월 초 에볼라 확산 지역인 기니·시에라리온·라이베리아 등 서아프리카 3개국에 파견되는 우리 의료진이 에볼라에 감염되면, 현지나 미국·유럽의 병원에서 치료를 받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에볼라 방호복 훈련받는 의료진 24일 서울시 중구 국립중앙의료원 대강당에서 열린 ‘에볼라 방호복 탈착 훈련’에 참가한 의료진들이 호흡 마스크, 장갑, 안면 보호구, 덧신 등 개인 보호 장비를 착용한 채 국립중앙의료원 관계자의 설명을 듣고 있다.

보건당국은 현지에서 우리나라까지 이동 거리가 멀고, 국내 병원의 에볼라 치료 경험이 부족하기 때문이라고 밝혔다. 질병관리본부는 또 "기니 등 서아프리카 3개국을 경유한 해외여행자는 공항 입국 단계부터 에볼라 잠복 기간(21일)까지 매일 모니터링 중"이라고 밝혔다.

복지부는 이날부터 3개국에 파견을 희망하는 보건·의료인(의사·간호사·임상병리사·현장 안전 관리자)을 모집한다고 밝혔다. 파견 의료 인력진의 활동 기간은 현지 교육과 활동, 격리 기간까지 포함해 7~9주에 이를 전망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