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주 아내와 동대문디자인플라자를 다녀왔습니다. 이곳은 낮보다도 저녁 풍경이 더 생기가 도는 곳입니다. 건축물은 움직이지 않지만, 끊임없이 이곳을 찾는 사람들의 발길 때문에 마치 살아 움직이는 생명체처럼 느껴집니다. 그날도 즐겁게 저녁 식사를 마치고 산책공원으로 자연스레 걸음을 옮겼습니다. 공원을 따라 늘어선 전등으로 만든 하얀 장미밭이 사람들의 발길을 사로잡았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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