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건창

프로야구 삼성이 5연패에서 탈출했다.

삼성은 12일 광주 원정에서 KIA를 8대4로 눌렀다. 리그 1위 삼성(76승45패3무)은 정규 시즌 우승까지 매직 넘버를 '2'로 줄였다. 선발 JD 마틴의 호투가 돋보였다. 마틴은 5와 3분의 2이닝 동안 상대 타선을 1점(7피안타 5탈삼진)으로 막으면서 시즌 9승째를 따냈다.

잠실에선 두산이 LG를 6대1로 따돌렸다. 2번 타자 최주환이 5타수 3안타 3타점의 맹타를 휘두르면서 팀 승리를 이끌었다. 한화는 사직에서 롯데에 2대4로 지면서 남은 2경기 결과와 관계없이 리그 최하위를 확정 지었다.

넥센의 서건창은 전날 SK와 치른 문학 원정(7대7 무승부)에서 기록 잔치를 벌였다. SK전에서 2득점을 올린 서건창은 시즌 129득점으로 한 시즌 최다 득점 신기록을 세웠다. 종전 최다 기록은 1999년 이승엽(삼성)의 128득점이었다. 3안타를 추가한 그는 시즌 196안타로 이종범(현 한화 코치)의 한 시즌 최다 안타 기록(196개·1994년)과 어깨를 나란히 했다. 서건창은 앞으로 4경기를 남겨두고 있다. 같은 날 넥센 박병호는 49호 대포를 쏘아 올리면서 이승엽(56개), 심정수(53개·이상 2003년) 이후 11년 만의 50홈런에 1개 차로 다가섰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