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OSEN=강서정 기자] 12년 만에 재결합한 2세대 아이돌 그룹 god가 노래로 대박을 터뜨린 것에 이어 멤버들이 예능프로그램에서 펄펄 날고 있다. 매번 완전체로 방송에 출연하는 것은 아니지만 멤버들 각자의 매력에 맞는 예능에서 크게 활약하며 시청자들을 사로잡았다.

god 재결합 당시 콘서트에서만 볼 수 있을 줄 알았던 이들이 MBC ‘무한도전’을 시작으로 본격적으로 예능을 통해서 팬들과 만나고 있다.

지난 8월 ‘무한도전’의 ‘열대야 특집’에서 박준형이 유재석의 연락을 받고 출연했고 오랜만의 방송출연을 걱정한 god 멤버 손호영과 대니가 합류해 반가움을 자아냈다.

이어 god 멤버(박준형, 손호영, 데니안, 윤계상, 김태우) 모두 콘서트 이후 KBS 2TV ‘유희열의 스케치북’에 출연해 시청자들에게 과거의 감동과 추억을 다시 한 번 선사했다.

god 멤버들 중 가장 활발하게 방송활동을 하고 있는 멤버는 박준형. ‘무한도전’ 출연을 계기로 ‘냉동인간’이라는 캐릭터로 자리 잡은 박준형은 tvN ‘오늘부터 출근’에 고정 멤버로 캐스팅 됐고 SBS ‘일요일이 좋다-룸메이트2’에도 합류했다.

두 딸의 아빠가 된 김태우는 SBS ‘오! 마이 베이비’에 출연하고 있다. god 멤버들 중 가장 먼저 아빠가 된 김태우는 그저 아이돌 god, 솔로 가수 김태우의 이미지가 강하지만 그가 아빠로서는 또 어떤 모습을 보여줄지 기대가 모아지고 있다. 이뿐 아니라 김태우는 오는 15일 JTBC ‘히든싱어3’ 원조가수로 출격해 모창능력자들과 대결을 펼친다.

데니안은 얼마 전 온스타일 ‘위시’에서 핫젝갓알지로 활약했고 오는 12월 케이블채널 XTM ‘탑기어 코리아6’의 MC로 나설 예정이다.

[kangsj@ose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