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정부포상제도의 전체 포상자 중 91%가 공무원이며 직종별로 소방직공무원이 가장 상을 받지 못한 것으로 나타났다.
7일 국회 안전행정위원회 소속 강기윤 새누리당 의원이 안전행정부로부터 제출받은 자료에 따르면 올해 상반기 기준으로 정부포상자 1만3117명 중 91.8%인 1만2044명이 공무원인 것으로 집계됐다. 이중 일반국민은 1073명(8.2%)에 그쳤다.
포상받은 공무원을 직종별로 보면 일반직 공무원 5303명, 교원 4150명, 군인·군무원 1303명의 순이었는데, 소방직 공무원은 162명으로 최하위에 그쳤다.
2010년부터 올해 6월까지로 범위를 넓혀도, 총 12만2557명의 포상자 중 공무원은 10만1552(82.8%)명에 달했고, 일반인은 2만1005명(17.1%)에 그쳤다. 포상공무원 중 소방직은 1244명으로 역시 가장 적었다.
등급별로는 훈장5급이 3695명(30.7%)로 가장 많았고 훈장4급 2537명, 포장 1544명으로 뒤를 이었다. 반면 일반국민 포상자는 352명(32.8%)가 상대적으로 훈격이 낮은 국무총리표창을 받았다.
포상 관련 예산은 2010년부터 올해까지 총 270억원이 투입됐다.
강기윤 의원은 "안행부는 정부포상제도를 개방화시대에 맞춰 국민 중심으로 개선하고, 관련 예산을 절감해 시대변화에 맞게 재정비해야 한다"고 지적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