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리기사 폭행 사건' 당시 세월호 유가족을 때린 혐의(폭행)로 입건된 목격자 정모(35) 씨가 1일 경찰에 나와 조사를 받고 있다.
이날 오후 5시쯤 변호사 입회 아래 서울 영등포경찰서에 나온 정씨는 2시간이 지난 저녁 7시 현재도 조사를 받고 있다.
당초 이날 조사는 1~2시간 정도 걸릴 것으로 예상됐지만 정씨 측에 따르면 조사는 이날 밤늦게까지 이어질 전망이다.
정확한 조사 내용에 대해서는 알려지지 않고 있지만 경찰은 앞서 정씨의 정당방위 여부를 규명하는데 주력할 것이라고 밝혔었다.
영등포경찰서 관계자는 지난달 29일 "정씨의 폭행혐의보다는 정씨의 행위가 정당방위에 해당되는지 여부를 집중적으로 조사할 것"이라며 "경우에 따라서는 무혐의 처분될 수도 있다"고 말했다.
지난달 17일 새벽에 발생한 세월호 유가조들에 의한 '대리기사 폭행 사건' 당시 현장에 있었던 목격자 정씨는 김형기 전 수석부위원장이 정씨에게 맞았다고 주장하며 같은달 19일 경찰 출석 당시 전치 4주의 진단서를 제출함에 따라 같은달 26일 폭행 혐의로 입건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