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적십자사는 24일 유중근 총재의 후임을 선출한다.
적십자사 총재는 28명으로 구성된 적십자사 중앙위원들의 투표로 선출한다. 선출된 신임 총재는 박근혜 대통령의 인준을 거쳐 내달 8일 취임하게 된다. 대한적십자사는 대통령이 명예총재, 국무총리가 명예부총재다. 총재 임기는 3년이다.
적십자사 총재는 총리급 정도를 지낸 원로급에서 주로 맡아왔다. 현 유중근 총재(27대)는 여성으로는 한국적십자사 창립(1949년) 이래 처음으로 지난 2011년 총재로 선출됐다. 여성계에서는 이번에도 여성 총재를 희망해온 것으로 알려졌다. 여권 관계자는 "새 총재 후보로 김성주 성주그룹 회장, 한승수 전 국무총리, 한 전 총리의 부인인 홍소자 전 적십자사 부총재, 정창화 전 의원 등이 거론되고 있다"면서 "사회단체 또는 여성계 대표 등 제3의 인물이 선정될 수도 있다"고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