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2일 오전 국회에서 한국연금학회 주최로 열릴 예정이었던 '공무원연금 개혁을 위한 정책토론회'가 공무원노조의 거센 반발로 인해 무산됐다.
연금학회가 이날 오전 10시 국회 의원회관 대회의실에서 열기로 했던 토론회에는 시작 전부터 공무원 노조 지도부와 노조원 200여명이 몰려들어 "공적연금 개악 저지", "새누리당 해체" 등의 구호를 외치며 소란을 피웠다. 이들은 '공무원연금 개악 말고 국민연금 개선하라' 등이 적힌 플래카드를 들고 이날 토론회에 참석하려 온 새누리당 의원들과 연금학회 관계자들을 향해 야유와 욕설을 쏟아부었다.
소란 속에서도 나성린 새누리당 정책위원회 부의장이 축사를 진행했으나, 노조원들의 비난이 더 거세져 토론자들과 새누리당 의원들이 자리를 떠났다. 결국 연금학회는 10시 30분쯤 토론회 취소를 선언했다.
한편, 정부와 새누리당은 공무원연금 제도를 재직 공무원의 연금부담액을 올리고 수령액을 깎는 방향으로 개편하는 개혁 방안을 논의 중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