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두 얼굴의 영조(김백철 지음)=강력한 왕권으로 신하들을 압도하고 백성을 아끼는 군주로서 정치 명분과 왕위 정통성을 높이려 했던 18세기 조선 임금 영조의 정치를 조명한다. 태학사, 2만5000원.

●심양장계(심양관 지음, 김남윤 역해)=병자호란 직후 청나라에 볼모로 잡혀간 소현세자와 신하들이 모국 조선에 보낸 현장 보고서를 번역하고 해설했다. 아카넷, 2만6000원.

●수작사계(김소연 지음)=손으로 만든 사계(四季). 직접 가구를 만들고 정원을 가꾸는 시골 생활의 소소한 행복이다. 모요사, 1만7000원.

●학교만으로 충분한 수학(양영기 지음)=10년간 사교육 교사를 하다 학교 선생님으로 변신한 저자가 자신의 경험을 바탕으로 수학 공부법을 공개한다. 비아북, 1만4000원.

●채식주의가 병을 부른다(이동진 지음)=옳다고 믿는 건강법이 오히려 몸을 망칠 수 있다. 두 가지 약을 함께 복용하면 부작용 가능성은 훨씬 커진다. 이상, 1만4000원.

●에센셜리즘(그렉 맥커운 지음, 김원호 옮김)=위대한 성과를 내는 이들의 공통점은 본질에 집중하는 힘에 있었다. RHK, 1만5000원.

●십대에게 들려주고 싶은 밤하늘 이야기(에밀리 윈터번 지음, 이충호 옮김)=수많은 별이 반짝이는 밤하늘은 경이롭다. 과학·신화·역사를 아우르는 이야기로 풀었다. 갈매나무, 1만5000원.

●일본의 제품 디자인(나오미 폴록 지음, 곽재은 옮김)=옷걸이, 램프, 의자 등 일본의 생활 물건 중 뛰어난 100가지를 뽑아 디자이너와 함께 제품을 소개했다. 미메시스, 2만8000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