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은 13일(현지시간) 급진 수니파 무장세력 '이슬람국가(IS)'에 자국민이 처형당한 영국과의 굳건한 동맹을 강조하며 함께 복수에 나설 뜻을 밝혔다.
AFP통신에 따르면 버락 오바마 미국 대통령은 이날 성명을 통해 "미국은 영국인 데이비드 헤인스에 대한 테러집단 ISIL(이라크·레반트 이슬람국가, IS)의 야만적인 살인행위를 강력하게 비난한다"며 "미국은 친한 우방이자 동맹국인 영국과 오늘밤 어깨를 맞대고 함께 슬퍼하며 해결책을 논의할 것"이라고 말했다.
오바마 대통령은 "헤인스의 가족과 영국인들에게는 심신한 조의를 표한다"며 영국을 포함해 중동과 전 세계 나라들과 힘을 모아 이 극악무도한 행위가 정의의 심판을 받도록 하는 한편 모든 위협적인 행위를 완전히 파괴하도록 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IS는 13일 사설 테러감시단체 '시테(SITE)'를 통해 헤인스의 참수 영상을 공개했다.
데이비드 캐머런 영국 총리는 "악랄함 그 자체이자 비열하고 끔찍한 살인행위"라며 "얼마가 걸리든 살인자들을 추적할 것"이라고 말했다.
현재 이집트를 방문 중인 존 케리 미 국무장관은 전 세계를 돌며 중동지역은 물론 유럽과 다른 지역의 우방국들에게 나라들에게 IS에 대응하기 위한 국제적인 연합체 구성을 추진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