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서베이 60대 이상 서울 노인 희망 활동조사 © News1

서울에 거주하는 60세 이상 노인들이 가장 원하지 않는 활동 1위는 '손주 돌보기'인 것으로 나타났다.

서울서베이가 지난해 서울 거주 60세 이상 노인들을 조사해 12일 발표한 결과, 자녀 대신 손자나 손녀를 양육하길 원치 않는다는 응답은 34.7%로 보기로 제시된 6가지 활동 가운데 가장 비희망 정도가 높았다.

노인들이 손주 돌보기를 꺼리는 이유는 체력적으로 발육 상태가 좋은 요즘 아이들을 키우기 힘든데다, 까다로운 젊은 자녀들의 주문대로 아이들을 돌보기 어렵기 때문 등으로 분석된다.

반면 '취미/교양 활동'은 전체 응답자의 83.4%가 희망하는 것으로 나와 가장 선호하는 활동으로 나타났다.

취미/교양 활동 다음으로는 소득창출 활동이 73.8%로 높은 선호도를 기록했다. 종교활동, 자원봉사, 자기계발 활동 등은 각각 36.3%, 33.9%, 31.5%를 보였다.

손자녀 돌보기를 원한다는 응답은 28.2%에 그쳤다.

'노후 희망 동거형태' 조사에서는 독립된 공간에서 생활하거나 노인전용공간에서 지내고 싶다는 응답이 74.5%로 가장 많았다. '자녀와 함께 살고 싶다'는 응답은 21.2%였다.

60대 이상 노인 중 자녀와 함께 사는 비중은 45.2%였다. 이들 중 39.7%는 자녀를 부양하기 위해, 6.8%는 손주 돌보기 및 자녀들의 가사를 돕기 위해 함께 산다고 답했다.

본인의 경제·건강 상태 등으로 인해 자녀와 함께 산다고 응답한 경우는 30.6%였으며 함께 살고 싶어서라는 응답은 16.5%였다. 나머지 6.3%는 자녀가 학생이거나 미성년자 등이라는 이유로 함께 산다고 응답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