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 '명량' 덕분에 요즘 서점에는 이순신 열풍이 불고 있다. 130권이 넘는 이순신 관련서 더미 속에서 김훈의 소설 '칼의 노래'가 다시 베스트셀러 상위권에 올랐다. '칼의 노래'는 이순신이 1597년 다시 수군통제사에 임명된 뒤부터 시작해 명량대첩에서 이기고 이듬해 노량해전에서 쉰넷에 전사하면서 끝난다. "신(臣)에게는 배가 12척이 남았고, 신은 아직 죽지 않았습니다"라는 이순신의 장계(狀啓)가 '칼의 노래' 이후 널리 인용되기도 했다. '칼의 노래'가 오늘의 한국 사회에 제시한 이순신 리더십이라고들 했다.

'칼의 노래'가 70만부를 돌파하던 2005년 무렵 작가 김훈을 만났더니 그의 생각은 달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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