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경심

90년대 청춘 스타로 이름을 알렸던 배우 이경심이 15년만의 방송 복귀를 앞두고 있다.

드라마와 영화, 광고계에서 활발하게 활동하며 많은 사랑을 받았던 이경심이, "여명의 눈동자", "모래시계", "카이스트', "태왕사신기" 등을 집필한 송지나 작가와 "쾌도 홍길동", "제빵왕 김탁구"등을 연출한 이정섭 PD의 만남으로 제작 단계부터 화제를 모으고 있는 KBS2월화드라마"힐러(연출 이정섭,극본 송지나)"에 캐스팅 되며 15년만의 컴백 소식을 전했다.

과거 매니저와의 불합리한 계약 문제로 돌연 방송계를 떠났던 이경심은, 연기에 대한 그리움과 현재 매니저에 대한 믿음으로 활동 재개를 결정, 그 동안의 공백을 메우기 위해 철저한 대본 분석과 꾸준한 연습으로 매일 매일을 보내며 누구보다 더 열정적으로 작품을 준비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이경심은 "많은 작품을 하고 애착이 가는 친정 같은 KBS 연습실에서 대본리딩을 한다는 것 만이라도 기쁘고 데뷔 하는 것 처럼 가슴 설레인다.개인적으로도 오래도록 기다려온 시간인 만큼, 좋은 모습으로 인사드릴 수 있도록 노력 중이다. 많은 사랑 응원 부탁 드린다."며 인사를 전했다.

이경심의 컴백작 KBS '힐러'는, 최첨단 장비로 무장한 22세기형 심부름꾼 '서정후(코드명 ‘힐러’, 지창욱)와 마음은 A급 기자지만 늘 B급 취급을 받는 똘기 충만 인터넷기자 채영신(박민영), 그리고 미스터리한 비밀을 간직한 스타기자 김문호(유지태 )가 서로 엮이면서 과거와 현재의 진실을 파헤치게 되는 열혈로맨스 드라마로, 오는 12월 방송 예정이다. (사진=조선닷컴 DB)