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금 국립중앙박물관에서 한·중·일 삼국의 산수화가 전시 중이다. 이 가운데 눈에 띄는 작품이 상해박물관이 소장하고 있는 동기창(董其昌·1555-1636)의 '연오팔경도(燕吳八景圖)'이다. 동기창은 고위 관료·화가·서예가로서 이름을 날렸을 뿐만 아니라 그의 화론(畵論)은 산수화뿐만 아니라 풍수를 공부하는 이들에게도 중요한 고전이다.

동기창은 중국의 산수화를 북종화와 남종화로 구별 짓고 북종화가들은 단명을 하였으나 남종 화가들은 장수를 하였다는 주장을 편다. '북종 화가들은 판에 새기듯 세밀하고 조심스럽게 그림으로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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