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정치민주연합이 단식을 중단한 세월호 유족 김영오씨와의 관계 때문에 고민에 빠졌다. 그가 세월호 정국의 상징적 존재인 만큼 단식을 중단했어도 '정치적 예우'를 해야 한다는 의견이 여전히 다수다. 그러나 각종 논란의 중심에 선 김씨와의 '정치 연대'는 위험할 수 있다며 '유족 중 한 명'으로 자리매김해줘야 한다는 의견도 나오고 있다.

◇"지금 여야 합의안으론 부족"

28일 단식을 중단하면서 야당에 "단식을 중단하고 국회로 돌아가라"고 했던 김씨는 29일에도 언론 인터뷰 등을 통해 정치적 발언을 계속했다. 김씨는 라디오 인터뷰를 통해 "지금 여야가 합의한 법안으로는 경미한 처벌밖에는 할 수 없다"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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