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슬람 극단주의 무장단체 '이슬람 국가(IS)'가 시리아 정부군 포로 250명을 처형한 동영상을 28일 공개했다. 처형된 시리아 정부군은 IS가 시리아 북부 락카주(州) 타바카 공군기지를 장악한 뒤 붙잡은 포로들이었다고 CNN방송은 보도했다.

IS, 어린이까지 조직원으로… 이라크 극단주의 반군 ‘이슬람국가(IS)’가 10세 남짓의 어린이들을 조직원으로 가입시켜 군사 훈련시키는 IS의 동영상을 CNN방송이 29일 보도했다. 복면을 쓴 어린이가 AK-47 소총을 들고 사격 훈련을 하는 모습(사진 왼쪽). 오른쪽 사진은 한 어린이가 소총에 탄창을 능숙하게 갈아 끼우는 모습. IS는 어린이들을 훈련시키면서 실제 참수 장면을 보게 했다고 현지 주민들은 증언했다.

이날 공개된 영상에는 속옷만 입은 정부군 포로들의 시신이 사막에 쌓여 있는 잔혹한 장면이 담겼다. 모래에 피가 고여 있지 않은 것으로 보아 다른 장소에서 처형된 뒤 옮겨진 것으로 추정된다고 AFP통신은 전했다. 또 다른 장면에서는 맨발에 속옷만 입은 정부군 포로들이 손을 머리에 올린 채 줄을 지어 IS 대원들을 따라가는 모습이 나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