할리우드 배우 안젤리나 졸리(39)와 브래드 피트(50) 커플이 지난 주말 프랑스에서 결혼식을 올려 정식 부부가 됐다.

28일(현지시간) 대변인에 따르면 졸리와 피트는 지난 23일 프랑스 남부 프로방스의 대저택 사토미라발의 작은 예배당에서 가족들이 참석한 가운데 결혼식을 올렸다.

졸리는 결혼식에서 딸 자하라와 비비안이 꽃을 뿌리고 샤일로와 녹스가 반지를 들고 가는 가운데 두 아들 매덕스와 팍스의 손을 잡고 입장했다.

피트와 졸리는 결혼식에 앞서 캘리포니아주에서 결혼허가증을 얻기도 했다. 이들에게 결혼허가증을 발급한 판사는 프랑스 결혼식에서 주례를 맡았다.

2005년 영화 '미스터 앤 미세스 스미스'에서 처음 만나 연인으로 발전한 졸리와 피트는

수 년 간 사실혼 관계를 지속해왔다.

졸리는 올 초 피플과의 인터뷰에서 "서두르지 않겠다"며 "알맞은 시간이 올 때를 기다리고 있다"고 말한 바 있다.

사람은 졸리가 입양한 매덕스(12), 팍스(10), 자하라(9)와 함께 샤일로(7), 쌍둥이 녹스와 비비엔(5)을 낳아 키우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