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재정 적자가 2007년 이후 최저 수준으로 떨어질 전망이다.
미국 국회예산처(CBO)는 2014년 회계연도(2013년 10월~2014년 9월) 미국 재정 적자 전망치를 5060억달러(513조840억원)로 예상했다고 27일(현지시각) 블룸버그가 보도했다. 올 7월 말까지 누적된 재정 적자액은 4605억달러로, 2013년 회계연도의 같은 기간보다 24% 적다.
지난 2013년 회계연도에 미 정부는 6080억달러 적자를 기록했다. 금융위기를 수습하기 위해 재정을 대대적으로 풀었던 지난 2009년에는 1조4000억달러까지 급증했었다.
미 국회예산처는 올해 국내총생산(GDP) 대비 재정 적자 비율을 2.9%로 예상했다. 금융위기 전인 2007년에는 GDP 대비 재정 적자 규모가 1.1% 수준이었다.
미국의 올해 4분기 경제성장률은 1.5%로 예상했다. 국회예산처는 지난 2월 전망치(3.1%)를 수정하면서 “올해 경제는 느리게 성장하고, 앞으로 몇 년 동안 적정한 속도를 유지할 것”이라고 예상했다.
올해와 내년 실업률은 각각 6.2%, 5.9%로 전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