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이 21일 열린 프로야구 대구 홈 경기에서 두산을 5대1로 물리치고 선두(65승30패2무)를 지켰다. 역대 최초로 팀 2만 득점도 돌파(2만4점)했다. 0―1로 뒤지던 4회 말 1사 1·3루 상황에서 3루 주자 채태인이 조동찬의 중견수 희생플라이로 홈을 밟아 2만 번째 득점을 기록했다.

프로 원년이었던 1982년부터 33년째 1군 리그에 참가 중인 삼성은 통산 최다승(2231승), 통산 최고승률(0.565) 기록도 이어가고 있다.

삼성 선발 투수 J.D 마틴은 이날 6과 3분의 2이닝을 1실점으로 막고 시즌 8번째 승리를 따냈다. 박석민은 2―1로 앞서던 6회 말 대타로 나와 승기를 굳히는 3점 홈런을 터뜨렸다.

두산(44승53패)은 4위에서 6위로 떨어졌다. LG(46승55패1무)와 롯데(45승54패1무)가 승차 없이 4-5위가 됐다. 마산에선 홈 팀 NC가 넥센에 5대3으로 역전승했다. 에릭 테임즈가 3―3으로 맞서던 7회 말에 2점 홈런을 쳤다. 잠실 KIA―LG전과 대전 SK―한화전은 비 때문에 열리지 못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