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도 북부에서 급행열차가 오토릭샤(소혐 엔진을 장착한 삼륜택시)를 들이받는 사고가 발생해 20명이 숨졌다고 AFP통신이 현지 언론을 인용해 18일(현지시간) 보도했다.
인도 트러스트통신 등에 따르면 이날 인도 북부 비하르주 모리하리 지역에서 전속력으로 돌진하던 열차가 오토릭샤와 충돌했다.
당시 정원을 초과해 승객을 태운 오토릭샤가 셈라역 인근 철로를 건너려다 사고가 난 것으로 전해졌다.
이 과정에서 어린이 8명을 포함해 20명이 숨졌다. 통신에 따르면 일부의 시신들이 형체를 알아볼 수 없을 정도로 훼손돼 사고 현장에 널려 있었다.
이날 나렌드라 모디 인도 총리는 트위터에 성명을 내 희생자와 유가족에게 깊은 애도의 뜻을 보냈다.
한편 인도에서는 허술한 안전 관리와 열악한 인프라 등으로 철도 사고가 자주 발생한다.
2012년 정부 보고서에 따르면 매년 열차사고로 약 1만5000명이 사망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지난달에도 인도 남부에서 열차가 스쿨버스와 충돌해 20명이 목숨을 잃었다. 당시 사고 희생자 대부분이 어린이로 밝혀져 안타까움을 더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