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재인 새정치민주연합 의원은 17일 교착상태에 빠진 여야의 세월호특별법 협상과 관련해 "집권여당이 답할 때"라고 밝혔다.
문 의원은 이날 자신의 트위터를 통해 "세월호 특별법은 여야의 문제도, 보수 진보의 문제도 아니다. 다시는 그런 일이 일어나지 않도록 하자는 진정성과 의지의 문제"라며 이 같이 밝혔다.
그러면서 "유족들이 동의 못하는 특별법 밀어붙이기에서 어떻게 그 진정성과 의지를 인정할 수 있겠느냐"고 반문했다.
문 의원은 "(프란치스코) 교황 방한으로 위로와 치유의 공감이 어느 때보다 커졌다"며 "세월호 유족들의 아픔을 위로하고 치유하기 위해 우리가 당장 해야할 일은 유족들이 동의할 수 있는 특별법 제정으로 그들의 단식을 즉시 멈추게 하는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어 "교황님께도 최고의 선물이 될 것"이라고 덧붙였다.
문 의원은 전날 트위터에 "오늘 교황께서 시복 미사 들어오시다가, 단식 34일째인 유민이 아빠 앞에서 차에서 내려 유민이 아빠와 대화를 나누고 위로해주신 것은 큰 감동이었다"며 "교황님 손에 여러번 입을 맞춘 그의 간절함이 힘있는 사람들의 무관심과 냉담을 녹여주길 기도한다"고 적었다.
한편 문 의원은 고(故) 김대중 전 대통령의 4주기를 하루 앞둔 17일 오전 서울 동작구 국립현충원을 찾아 김 전 대통령 묘역을 참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