넥센 박병호(28)가 올 시즌 전 구단 상대 홈런을 완성했다.
박병호는 12일 롯데와 벌인 프로야구 사직 원정경기에서 3회 선두 타자로 나와 롯데 선발 송승준이 던진 시속 122㎞짜리 커브를 받아쳐 솔로 홈런으로 연결했다. 비거리는 120m. 이날 전까지 8개 구단 가운데 롯데전에서만 유일하게 홈런이 없었던 박병호는 시즌 8번째로 전 구단을 상대로 홈런을 기록한 타자가 됐다.
홈런 단독 선두인 박병호는 시즌 37호로 팀 동료인 홈런 2위 강정호(32개)와의 격차를 5개로 벌렸다. 37홈런은 박병호의 개인 최다 홈런 타이기록(2013년 37개)이다. 박병호의 홈런을 포함해 장단 15안타를 몰아친 넥센은 롯데를 10대1로 꺾었다. 롯데는 4연패에 빠졌다.
KIA는 광주 홈경기에서 NC를 4대1로 따돌리고 4연승을 달렸다. 선발 양현종이 7이닝을 1실점(3피안타 4탈삼진)으로 막고 시즌 13승(6패)째를 올렸다. 양현종은 지난해 5월 26일부터 NC를 상대로 등판한 5경기에서 모두 승리를 따냈다. 특히 올해 KIA가 NC를 상대로 거둔 4승 모두 양현종의 선발승이었다. 2회 NC 에릭 테임즈에게 허용한 솔로 홈런이 유일한 실점이었다.
대전에선 두산이 홈팀 한화를 11대9로 제압했다. 9―9로 맞선 9회에 1사 2루 상황에서 양의지가 한화 윤규진을 상대로 2점 홈런을 터뜨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