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4 국수산맥 국제바둑대회 한·중 단체전서 한국이 어이없는 역전패를 당했다. 11일 전남 신안군청서 끝난 최종 3차전서 한국은 중국에 1대4로 대패, 1차전(3대2)과 2차전(3대2)서 승리한 보람도 없이 합계 7승 8패로 준우승에 그쳤다. 상금은 우승 1억원, 준우승 4000만원. 당초 3차전 중 2번 승리하는 팀이 우승하는 것으로 잘못 발표됐었다.

최종전서 한국은 박정환〈사진〉이 탄샤오(檀嘯)를 꺾었을 뿐 전패를 기록했다. 사흘간 개인성적 합계에선 박정환과 김현찬이 2승 1패, 이세돌 강동윤 김승재는 각각 1승 2패에 그쳤다. 중국은 천야오예(陳耀燁) 퉈자시(柁嘉熹) 추쥔(邱峻)이 2승 1패, 탄샤오 탕웨이싱(唐韋星)이 1승 2패를 올렸다.

이로써 중국은 올해 벌어진 한국과의 대표급 단체전서 제15회 농심배(2월)에 이어 다시 우위를 보였다. 한국은 3월 열렸던 제4회 초상부동산배서만 승리했다. 한편 페어종목에선 한국(조훈현·오정아)과 중국 대만 조가 나란히 2승 1패로 공동 우승했다. 일본은 3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