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 여자 청소년 핸드볼 대표팀이 유스(18세 이하) 세계선수권에서 5위를 차지했다.

한국은 4일 마케도니아 오흐리드에서 네덜란드와 벌인 대회 5·6위 결정전에서 33대27로 이겼다. 이로써 한국은 지난달 31일 독일과의 8강전에서 29대35로 패한 것을 제외하면 대회 8경기에서 모두 승리를 거뒀다. 오세일(47) 대표팀 감독은 "체력에서 밀리며 핸드볼 강국 독일에 진 것이 안타깝지만, 나머지 경기에서 제 기량을 발휘해 준 선수들에게 고맙다는 말을 하고 싶다"고 말했다.

네덜란드전에서 6골을 넣은 유소정(18·의정부여고)은 총 81골로 대회 개인 득점 1위에 올랐다. 2위 하네스 마리아(노르웨이·76골)보다 5골 앞섰다. 유소정은 "주니어 세계선수권을 치르느라 체력이 완전하지 않았던 점이 아쉽다"며 "앞으로 성인 무대에서 더 좋은 활약을 펼치고 싶다"고 말했다.

대회 결승에서는 루마니아가 독일을 32대21로 완파하고 우승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