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OSEN=이균재 기자] 세르히오 가르시아(스페인)가 월드골프챔피언십(WGC) 브리지스톤 인비테이셔널(총상금 800만 달러) 둘째 날 7개 홀 연속 버디를 잡는 맹타를 휘두르며 단독 선두에 올랐다.

가르시아는 2일(한국시간) 미국 오하이오 주 애크런의 파이어스톤CC(파70, 7400야드)에서 열린 대회 2라운드에서 보기 없이 버디 9개를 쓸어 담으며 9언더파 61타를 쳤다.

특히 후반 12번홀(파3)부터 18번홀(파4)까지 7개홀 연속 버디를 잡아낸 가르시아는 중간합계 11언더파 129타를 써내며 리더보드 최상단에 위치했다.

8언더파 132타로 단독 2위에 오른 저스틴 로즈(잉글랜드)와는 3타 차. 로리 맥길로이(북아일랜드)가 6타를 줄이며 7언더파 133타로 마크 레시먼(호주)과 함께 공동 3위 그룹을 형성했다.

디펜딩 챔피언이자 이 대회 8차례 우승 보유자인 타이거 우즈(미국)는 1타를 잃어 1언더파 139타 공동 25위에 머물렀다.

노승열(23, 나이키골프)은 1타를 줄여 2언더파 138타로 공동 18위로 뛰어 올랐다. 함께 출전한 재미교포 케빈 나(31)는 이날만 3타를 잃어 4오버파 144타로 공동 53위에 그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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