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산예술센터의 '남산희곡페스티벌'이 5~8일 나흘 동안 서울 중구 남산예술센터 드라마센터에서 열린다. 5일 오후 8시에는 극작가 이강백이 진행하는 마스터클래스 '체험적 글쓰기, 시각에서 완성까지'가 열린다. 오는 26일 공연이 예정된 신작 '즐거운 복희'를 중심으로 펼쳐지는 극작 강의다.

배우들이 희곡을 읽으며 연기하는 낭독 공연으로는 '마트로시카_인형 안의 인형'(박신수진·7일) '꼬드득'(류동민·8일)이 준비됐다. 상시 투고 시스템인 '초고를 부탁해'를 통해 상반기에 투고된 32편 중 우수 신진 작가의 작품을 뽑은 것이다. 중견 작가 장우재의 신작 '햇빛샤워'(6일)의 낭독 공연도 열린다. 이 프로그램을 통해 소개된 '나와 할아버지'(민준호) '뺑뺑뺑'(김은성) 등은 실제로 대학로 무대에 올랐다. (02)758-2104